신생아 50일 사진 체험기

체험기라고 적었지만 거창한 글은 아니고... 조리원에 있을때 신생아사진에서 부터 50일 사진까지 경험담을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ㅎㅎ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스튜디오와 산후조리원의 정보를 알수 있기 때문이죠 : )


대신 발사진 ㅋ

보통 베이비 스튜디오에서는 영업(?)활동으로 베이비 페어의 부스에서 예비 엄마들에게 만삭사진을 포함한 패키지사진을 제안하고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보통 베이비 페어는 스튜디오 업체의 갯수가 제한이 되어있어 많은 스튜디오들이 참여를 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스튜디오는 조리원으로 패키지상품 판매를 하게 됩니다. 나쁜것이 아닌 판매를 위한 전략의 방법이니 상부상조하고 아기 엄마는 편하게 스튜디오와 계약을 할수 있으니 나쁘지 않죠. 단 조리원에서 딜을 한 스튜디오는 보통 한곳이니 아기 엄마에겐 선택의 권한은 없습니다. 사진을 참여하거나 안하거나 둘중 하나죠.
저희는 조리원에서 신생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통 조리원에 있을때 한번 아기와 같이 스튜디오에 방문해서 신생아 사진을 찍게 해주지만 힘들어서(귀찮아서?) 스튜디오를 가지 않고 조리원 내부의 카페트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번 50일 사진을 찍을때 이 신생아 사진과 함께 미니앨범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저흰 그렇게 신생아 촬영을 마치고 50일째가 되어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참고로 스튜디오에 dslr이나 미러리스와 같은 좋은(?)카메라를 가져가면 보통 촬영을 금지 시킵니다. 카메라가 많이 좋아져서 부족한 예쁜 장소와 소품만 있으면 괜찮은 사진들이 나올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밖에서 사진을 업으로 하는 사람일수도 있기 때문이겠죠. 스튜디오마다 다르겠지만 큰(?) 카메라는 보통 금지. 그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을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스튜디오는 많이 있습니다.

내부에서 스튜디오촬영을 하는 것은 뭐 다들 알고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사진사 분들이 알아서 보조와 함께 아기 옷과 소품을 바꿔가며 예쁘게 많은 사진을 찍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이 사진들을 가지고 동영상을 만들어줍니다. 영상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만들어져있는 영상틀에 사진만 바꿔 끼우는거라 많은 품이 들지는 않죠. 여튼... 스튜디오에서 영상작업을 하는 동안 패키지상품관련 구매 영업에 들어갑니다.

대략 전체는 이렇게 되죠.
만삭, 신생아, 50일까지 찍은 사진으로 앨범제작은 무료. (이 부분은 보통 조리원과 계약이 되어있는 부분이니) 대신 앨범자체가 사진을 몇장 넣을수 없으므로 앨범제작에 들어가지않은 사진은 주지않는다. 사진을 원하면 원본사진 값 00원을 내면 파일로 주겠다. 아니면 이것과 앞으로 있을 100일, 돌, 양가 가족사진 등을 패키지로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하면 원본파일 포함해서 00원에 해주겠다. 그리고 추가로 액자와 시계 등 부가적인 상품도 함께 해드린다.

예전 베이비스튜디오를 했던 형님 왈. 돈으로 따진다면 자석액자와 작은 액자 여러개는 다 필요 없다고 하고 큰 액자를 더 얻거나 다른 상품을 추가하거나 하는식이 좋다고 합니다. 왜냐면 큰 액자는 원가가 다른 것에 비해 센편이기 때문이라는 군요. 원가를 떠나 이런부분은 가족의 취향과 이용목적에 따라 다를테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촬영한 사진으로 만든 영상을 보여주니 예상대로 아내는 갖고 싶어하더군요. 나도 만들수 있는데!!!! (단지 귀찮아서 안합니다 집에서 까지 비슷한 일을 하고싶진 않...) 여튼 아내는 영상을 받고 싶어했고 앨범에 쓰이지 않는 사진들이 아까워서 결국 50일 사진 원본을 10만원 초중반 가격에 구매를 합니다. 결과적으로 고생해서 찍은 사진을 버리게 되는 사태를 만드는 것이 조리원 무료 사진 상품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 한번' 이라는 타이틀의 장사는 이런 마음을 부추기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죠. 패키지는 내가 소품사서 가볍게 찍자고 설득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찍으면 당연히 조명도 좋고 배경도 좋지만 내가 직접 찍고 액자와 앨범도 직접 만들고 싶기 때문이죠. 사실 돈이 없어서

그렇게 50일 원본만 구매를 한 채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예전 결혼식때 셀프 포토테이블을 만들었으니 이번 아기 앨범도 직접 함께 만들기로 결정을 짓고 말이죠. 다음에 100일 사진을 찍으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흥해도 포스팅. 망해도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