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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예쁜 카페 [동작대교 노을카페]

꿀같은 주말을 마무리 하기 위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카페를 찾아 오게된 동작 노을카페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한강 노을진 풍경이 정말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차를 끌고 힘들게 찾아 왔네요 ㅎㅎ 한강을 걷다 매번 마주치는 동작대교의 카페를 직접 가본건 처음이었습니다.

5시쯤 들어간 카페는 토요일 치곤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6시쯤 되니 한팀, 두팀 늘어나 노을이 질때 쯤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자리 예약석도 있는 걸 보니 사전 예약을 받는 듯 합니다. 다들 노을 시간을 맞춰서 카페에 오는 것 같네요. ㅎㅎ

동작대교에는 카페가 두군데 있습니다. 대교의 방향을 따라 노을카페, 구름카페가 있죠. 노을카페는 63빌딩을 바라보게 되고, 구름카페는 제2롯데타워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차를 몰고 카페를 가게 될 경우 카페 앞 대교에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주차비 지원은 없고 5분 = 150원 이라고 되어 있네요. 오후 1시 이전과 밤 10시 이후부터는 무료 개방입니다. 야경을 보러 주차를 하기도 괜찮아 보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구 주변의 빗금친 부분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거나 카페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단속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카페를 이용한다면 가능하면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ㅎㅎ

식사를 하러 온게 아니라 가볍게 카페를 이용하면서 경치를 감상 했습니다. 오른쪽 창문으로는 남산이 잘 보이네요. 날씨도 좋고 구름도 적어 사방이 탁 트인게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날도 더워져 웨이크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고 한강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구경(?)을 두루 즐길 수 있는게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 ) 커피는 take out 을 하면 2000원을 할인해 주는데 착석이 금지됩니다. 결국 자릿값이 2000원 이라고 할 수 있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500원 이었습니다. 위치를 고려한 가격이지만 확실히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탑층 전망대 (옥상)를 올라가면 놀라울 만큼 멋진 풍경이 펼쳐 집니다. 해가 질 무렵부터 예쁜카페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요 한강이 노을빛으로 노랗게 물들어 가는 장면은 이 노을카페의 정체성을 보여 주는 듯 합니다.

한강 바람도 상쾌하게 불어 시원하게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DSLR을 들고 촬영에 열중하는게 보이네요. 건물 아래 있는 해상구조대 부근에서도 삼각대를 들고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이 곳이 노을을 보기 좋다는 뜻이겠죠. 같이 간 와이프도 경치를 보고 대만족하네요. 가격은 살짝 아쉽다고 하지만 ㅎㅎ

전망대의 오른쪽은 딱 이정도 까지 보입니다. 사방으로 보이는 한강을 바라보며 이 곳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사실 전망대에 테이블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ㅜㅜ

실컷 구경하며 수다를 즐기다 집으로 가기 전에 대교위에서 한장찍었습니다 : ) 특별한 날이나 바람쐬기 좋은 예쁜카페를 추천한다면 이 곳 동작대교 노을카페는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단점은 화장실이 건물 내부에 없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가서 이용해야 한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고 천원만 저렴했으면 하는 가격이 살짝 아쉽네요. 하지만 시원하게 한강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단위로 와서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거나 좋은 자리를 예약해서 소개팅하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ㅎㅎ 다음엔 야경을 보러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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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술집 [더캔 펍 사운드온]

 친구와 약속이 있어 신림에서 술집을 찾던 중 발견한 곳입니다. 술집 분위기에 반해 결국 앉아 맥주를 마시게 되었네요 ㅎㅎ 신림 술집 중 개인적으로 분위기 좋은 술집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더캔 펍 사운드온 이란 가게입니다. 

너무 불빛이 강렬해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네요. ㅜㅜ 마른 안주와 오븐으로 만드는 간단한 안주거리, 그리고 안주용 캔을 팔구요. 맥스와 기네스 등 생맥주를 팔고... 그 외 여러가지를 팔고 있습니다.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가게가 작아서 품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를 할 공간은 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가볍게 한잔하기 위한 가벼운(?) 메뉴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건 벽에 있는 lp와 시디, dvd 그리고 레고와 피규어들. 또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레트로 액자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10평 남짓한 술집에 아기자기하게 배치 되어 있네요. ㅎㅎ  사장님 센스가 남다릅니다. 빼곡하게 정돈되어 있는 캔 안주들이 보이네요. 일본에서 수입한 캔안주라는데 평가가 괜찮다고 합니다. 전 다른 소시지 캔을 먹었는데 보기엔 짜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전혀 짜지 않아서 만족했습니다.

정신없이 먹어서 사진이 없네 ㅜㅜㅜㅜㅜㅜㅜㅜ

친구와 가볍게 맥스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마침 저녁 8시쯤 오픈이라 생맥주 첫잔을 마시게 되었네요 : ) 생각보다 상당히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기본 안주는 간단한 크래커를 주네요. 음악을  쪽지로 신청하면 원하는 곡을 틀어줍니다. lp도 찾아서 틀어주시는데 감동 ㅋ 구석에 김광석 콜렉션 CD가 보이네요. 그리고 한쪽 벽에는 프로젝터로 뮤직비디오가 재생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 좋은 술집을 추천한다면 이 곳은 강력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단 대규모 단체석을 위한 가게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해야 겠네요. 규모가 작아서 다수를 위한 자리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죠 ㅋ 퇴근길에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한두명이 모여 가볍게 술 한잔하며 대화를 해야할 때, 소개팅 이차(?)등 분위기 좋게 가벼운 술자리를 위한 공간으로 상당히 괜찮은 곳입니다. 혼자 가기에 괜찮은 술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점이라면 신림 메인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는 점이죠. 이상 분위기 좋은 술집 [더캔펍 사운드온]입니다.

제가 직접 방문해 느낀 추천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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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데이트 추천 (실내편)

이번 장마기간은 평년보다 2~3일 더 길어 질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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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비올때를 미리 대비해 나만의 데이트 코스를 찾아서 정리 해 둔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비오는날 데이트를 할때 괜찮았던 곳을 모아서 정리 해 보았습니다 : )

1.타임스퀘어


출처 : 타임스퀘어 홈페이지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는 규모만으로도 충분히 갈 값어치가 있습니다. 대부분 필요한 것들이 다 있죠. 복합 쇼핑몰인 만큼 쇼핑, 식사, 여가를 한 곳에서 보내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5~7층의 하늘공원도 하나의 볼거리지만 비오는날 데이트에는 적합하지 않겠죠. 그래도 실내에서 하루종일을 보낼 만큼 충분한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세계 백화점이 붙어 있고 지하에는 이마트가 있어 데이트와 장보기를 한거번에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죠 ㅎㅎ

2.롯데월드타워

63빌딩을 제치고 당당히 우뚝솓은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입니다. 일단 높이 500m의 global top3의 서울스카이 전망대가 압도적인 경치를 선사합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 만큼 전망대의 유리상태도 상당히 깨끗하고 멋집니다. (YTN타워 유리상태가 아쉬워서 하는소리)  지하2층의 마트부터 11층 시네마 까지 다양한 쇼핑과 구경거리가 모여 있는 롯데월드타워 입니다. 비오는날 데이트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죠.

3.코엑스


사진출처 : 코엑스 홈페이지

코엑스는 실내 공간을 시원시원하게 리뉴얼 했었죠. 예전보다 깔끔해진 실내 공간으로 여유롭게 돌아보기 좋은 곳입니다. 단점이라면 위치를 찾아 가는데 너무 헷갈리는 단점이 있죠. (나만 그런가...) 개인적으로 코엑스를 잘 이용 하려면 전시회나 행사를 눈여겨보다가 함께 이용 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굵직굵직한 전시회들이 코엑스에서 많이 개최되고 있으면 가격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가끔 무료 전시회도 열리는 것이 장점이죠. 관람 후 지하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며 영화나 식사를 하면 하루를 계획성 있게 지낼 수 있습니다.

4.국립중앙박물관


사진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뜬금없이 왠 박물관? 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습니다만 의외로 국립중앙박물관은 비오는날 데이트에 괜찮은 장소입니다. 이촌역에서 내려 박물관입구로 향하는 나들길을 이용하면 편하게 진입가능합니다. 나들길은 시간을 확인해서 이동해야 하는데 개관 1시간 전과 폐관 1시간 후는 나들길을 개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들길 개방시간

  • 월,화,목,금요일(평일) : 08:00 ~ 19:00
  • 수,토요일(야간 개장일) : 08:00 ~ 22:00
  • 일요일 : 08:00 ~ 20:00

입구에서 나와 살짝 비를 맞으며 박물관 실내로 들어오게 되면 깔끔한 실내에 조용한 분위기의 박물관을 구경하게 됩니다. 역사나 유물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하지만 그냥 편안하게 둘러보는 느낌으로 다녀와도 상당히 괜찮은 곳입니다. 게다가 이정도 규모의 박물관이 무료인 것도 메리트죠. 해외는 이정도 규모의 박물관이 유료입장인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5.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전시회로 핫한 장소 DDP입니다. 현재 PIXAR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전시회를 하고 있고 6월 부터 루이비통의 전시회를 무료로 열기로 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아트토이컬쳐때문에 DDP를 좋아합니다. 확실히 디자인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는 컨셉의 DDP는 상당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LED꽃은 이 곳의 매력포인트. 전시회를 마치고 식사를 하거나 건너편에 있는 옷구경을 가는것도 괜찮겠죠. 아! 밤도깨비 야시장도 하고 있습니다. DDP - 18:00~23:00 매주 금/토

아무래도 실내위주로 정리를 하다보니 더 소개를 하고싶은 곳이 많아 아쉽네요. 추가로 비오는날에는 커플마사지, 동물까페, 오락실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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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서울 장미축제

조금 늦은 포스팅 이지만 장미축제 이야기 입니다.


평소 장미 축제는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을 갑니다만 이번에는 중랑천에 열리는 서울 장미축제를 가보았습니다.
중랑천일대가 빨갛고 화려하게 물들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죠 : ) 장미꽃이 가장 만개 한다는 5월 20~ 5월 22일에 열린 장미축제 입니다.

지도는 장미축제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축제 동선이 길고 꼼꼼하게 짜여져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긴 구간은 축제용 기차로 이동해서 선선한 날씨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네요.
저희는 태릉입구에서 내려 출구에 바로 이어져 있는 장미축제 입구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입구 앞에는 많은 주전부리와 머리에 쓸 장미꽃(?) 머리핀들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말로는 작년보다 훨씬 늘었다고 하는걸 봐선 매년 관람인구가 증가하는 것 같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생각했던 것 보다 축제 규모가 컸습니다.
중랑천을 걸어가면서 피어있는 장미에 곳곳에 음악회와 간이 영화관도 설치되어 있었고, 유채꽃(!)도 넓게 있더군요.
눈호강을 실컷 하고 왔습니다. ㅎㅎ

모르던 장미의 세계. 성인남자 손바닥보다 큰 장미꽃도 보이고 색깔도 수채화 같은 은은한 느낌의 장미까지 세상 모든 장미들이 다 모인 느낌입니다.
꽃들의 상태도 나쁘지 않았네요. 가끔 시간맞춰 물을 주러 오시는 관리사분도 계셨구요. 온몸이 다 젖어가도록 열심히 물을 주시더군요.

만개 했다곤 하지만 아직 덜 핀 장미도 있었고...

가짜(?) 같은 장미 꽃들 ㅎㅎㅎ

먼 거리를 이동할때 타게 되는 축제용 기차 입니다. 중랑천길을 이동하며 2대의 기차가 서로 왕복하는식으로 움직이네요.

중간에 포토존도 많이 있었습니다. 라이트도 설치되어 있어서 잘 각도 잡으면 사진이 잘 나옵니다.

인기가 많았던 빨간색 촬영 스튜디오(?)
왼쪽 의자에 앉아서 테이블과 벽에 있는 애자를 함께 넣고 찍으면 강렬한 붉은
색으로 정말 깔끔하고 세련되게 사진이 나왔습니다.
같이 갔던 분들 모두 대만족 ㅋ

순백색의 장미꽃까지.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정신없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축제든 이정도 관객이라 감안하고 보면 기분좋게 다녀온 장미축제 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지하철 역에서 입구로 가는 길이 워낙 좁은데 그 곳에 있는 상인들 때문에 지나다니는게 지옥 같았던 것 빼고 말입니다. : (
분명히 따로 판매 부스나 다른 방법을 취할 법한데 그 곳이 지나다니는 곳이라고 미친 듯이 깔아 놓은 매점들은 정말 별로 였습니다.
그래도 평소 보기 힘든 여러 장미들을 무료로 기분좋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던 행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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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꽃게여행

반강제로 끌려가게 된 가락시장.
원래부터
이럴 계획은 아니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을 사기 위해 문정동 로데오 거리를 다녀오며
와이프의 한마디에 가게 된 가락시장. "꽃게 먹으러 가자!"

주말이었지만 너무 한산한 느낌이었다. 오후 4시 정도 였지만 이정도로 사람이 없을 줄이야.
도매시장이라 그런가? 먹거리로 사람들이 바글대는 시장을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그건 착각이었다.
드문드문 가격을 확인하는 사람들이 보였을 뿐...

보통은 가락시장에 횟거리를 사거나 회센터에서 먹기 위해 많이들 간다고 한다.
이정도로 큰 대규모 시장이라면 가격이 어느정도 저렴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
동네 시장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문득 새벽에 열리는 경매가격이 궁금해 졌다 ㅋ

1층의 수산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횟감을 사면 3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1. 집에 가져 간다

2. 쪄서 가져간다

3. 식당에 가서 먹는다

1번은 추가적인 돈이 들지 않고, 2번은 찜 비용 지출, 3번은 찜비용 + 테이블 셋팅비 가 부가적으로 붙게 된다.
집에서 찌고 버리는게 귀찮아서 3번을 선택. 제철인 꽃게를 4마리 사서 식당으로 가져갔다. (6만원...비싸다 꽃게!)

작은 꽃게 4마리는 1마리당 2000원 찜비가 든다고 해서 찌는데만 8000원이 붙고 게다가 테이블 셋팅비가 1인당 3000원이 붙었다. 거기에 밥 한공기 1000원 결국 15000원의 추가금이 발생. 찜을 마리당 계산하게 되면서 생기는 가격 부담이 꽤 센편. 차라리 큰것 2마리를 사는게 이득일 수도 있다. (큰 게는 가격정책이 다를 수도 있다) 그래도 제철인  5월에 꽃게를 먹게 되다니!

통통한 꽃게. 알을 가득 품고 아주 빵빵하다.

2명이서 최소 2마리는 먹어야 배가 차는 느낌.

사실 꽃게를 지금 먹는 건 확실히 비싸다고 한다. 비슷한 가격대의 대게가 훨씬 크고 먹을 양도 많다는 판매상의 조언.

그렇지만 결국 꽃게를 먹는 이유는 단 하나. '제철이라' 어느정도 심리적인 요인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뭐 어떠랴.

잘 먹으면 장땡 인걸.

만족스럽게 먹고 청과시장을 구경. 역시 가격은 싸진 않다.

저기 멀리 보이는 큰 트럭에 실려있는 양파처럼 대규모로 구매해야 매리트가 있으려나?

그래도 이정도 규모의 시장이라 자주 보지 못했던 과일들이 눈에 띈다. 두리안같은...?

가락시장을 나가며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주차비.

120분에 1000원 (이 후 10분당 500원)

만족스러운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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