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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 일마존의 닌텐도 스위치 사태 경험담을 정리 합니다 :)



스위치가 일본 아마존에서 해외 직배가 가능했었죠.

부랴부랴 신청했었고 행복한 마음으로 발매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DHL직배 빠른배송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을 해 놓은 상태로요.

행복했던 기다림.jpg


발매가 되었고 아마존에서 큰 문제없이 배송을 보내게 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직구 구매자들도 마찬가지였죠.

DHL에서 무리 없이 물류센터로 이동했고 항공배송이 남은 상황.


일이 터집니다.

"발송물이 위험품을 포함하고 있어 특별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잉???


시방 그게 먼소리여.

게시판을 뒤져보니 다름아닌 리튬이온 배터리 이슈였습니다.

강화된 항공규정으로 인하여 박스안에 최대 2개까지 배터리 포함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었던 것이죠.


문제는 스위치 제품이

본체 + 양쪽 패드 = 3개의 배터리라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급히 아마존에 LIVE CHAT으로 문의를 해보니...

'조사중이다' '기다려달라' '유감이다' 를 남발하는 상황.


게시판에는 100대가 창고에 있다는 소문이 돌고... 나중엔 3000대의 스위치가 묶여있다는 말이...

문제는 이날이 3월 3일 금요일이었습니다.

다음날이 주말인지라 빠른 조취가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는 말들과 함께 많은 유저들을 멘붕에 빠뜨렸죠

저도 또한 멘붕상태.


아마존 ORDER는


DELAYED...


추가적인 문제는...

따로 구매한 젤다, 케이스는 문제없이 배송이 되어 버린거죠 ㅎㅎ


이런! ㅁ러ㅑㅣ;덜미너히ㅑ너


제가 주말에 다시 아마존과 채팅했을때는

'아직 조사중이고 3-5일 business day 기다려봐라' 라고 대답을 해줬습니다.

흔한 대답같아서 무시했었죠.


다들 과거에 있었던 전량 수거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회의론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던 상황.


그때 한두명씩 이메일을 받기 시작합니다.

'물품은 수거 될 것이며, 수거되면 환불처리 하겠다'

청천벽력같은 이메일!


다들 하나둘씩 이메일을 읽은 후 차선책을 강구하기 시작합니다.

용던으로 뛰어가는 유저와... 웃돈을 주고 직구를 감행하는 유저... 해외의 다른 아마존을 뒤지는 유저들...

저 또한 Q10에서 구매를 하겠다 마음먹고

결제창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부들부들.

그때마다 생각났던 말

'3-5 business days'

조금만 참아보자...


그리고 풀이 죽은채로 게시판을 들락날락하던 그때!


월요일에 한 유저분이 이메일을 받았다고 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었다 오늘 배송재개하겠다'

'기존에 보냈던 메일은 실수다'


모두의 절망이 희망으로 변하던 순간이었습니다.


개마존에서 갓마존으로!

희망 ------- 절망 --------행복

천국 --------- 지옥 -------- 천국


3월3일 부터 3월8일까지 5일간의 롤러코스터 같은 정신나간 상황은 이렇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자칫하면 앞으로의 직배규정도 변할 것 같은 상황이 아름답게 정리된 것이죠 :) (과장입니다 ㅎㅎ)


직구를 한 많은 유저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저도 방안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젤다를 꼬옥잡고 기뻐했었죠 ㅎㅎ

그리고 다시 움직이는 DHL배송과 아마존 ORDER 상태.


3월7일자 아마존 상태.jpg


직구를 하다보면 이런일도 있구나~ 하는 경험이었네요 ㅜㅜ

결국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곧 스위치를 받아서 개봉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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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nintendo

위유 WIIU (라고 쓰고 망유라고 읽는다...)의 실패를 교훈삼아 만들게 된

차세대 게임기의 결과는 닌텐도 스위치였습니다.

휴대 할 수 있는 콘솔. 그리고 쉐어 할 수 있는 두개의 컨트롤러.

언제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 닌텐도다운 하이브리드 게임기의 등장이었습니다.

조금 빨리 포스팅 하려 했지만 발매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정리할 겸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잡고싶은 닌텐도


wii의 대박흥행, wiiU의 실패등... 닌텐도에겐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죠.

NDS가 자리를 잡고 있지만 모바일을 무시 할 수 없는 상황도 있고요.

*최근 모바일 진출을 했죠 ㅎㅎ 마리오 런과 포켓몬 GO...

자사의 IP만으로도 어마어마한 회사의 가치를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

마리오, 피카츄등등...

아류작도 나올 정도면...나름 성공이 아닐까요? 마리오런의 분량은 좀 아쉽지만

모바일에서 닌텐도의 저력을 가볍게(?) 보여줬으니 다음은 콘솔시장에서의 영광을 다시 되돌려 놓는 것.

그런 고민끝에 나온 스위치는 차세대 콘솔의 닌텐도식 해석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요 ㅎㅎ



아쉬운 출시작

젤다의 전설이란 걸출한 작품이 있지만 초기 출시작이 많이 아쉽네요.

스케쥴엔 대난투는 보이지 않고, 동물의 숲도 없습니다. 스타폭스도 없군요...

적어도 마리오카트는 동시 발매로 기대를 했지만 4월 말 발매 예정인 상황.

정통 3D 마리오 후속 작품인 오딧세이는 2017년 후반기... 많이 늦네요

서드파티지원을 강화 한듯 하지만 (현재 언리얼, 유니티 지원확정!)

견인해줘야 할 퍼스트가 부족해서 흥행을 할지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가볍게 마리오카트를 하려고 본체를 예약했습니다만...

진득하게 할만한 게임들이 얼마나 늘어날지...

서드파티에서 ps4, xbox one을 개발하면서 함께 제작할 의지가 있었으면 하네요.

울트라 스파2가 머냐 캡콤!


그래도 출퇴근용 최고의 게임기!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 저 같은 유저에게 스위치는 멋진 휴대용 콘솔입니다. ㅎㅎ

비록 휴대모드에서 배터리가 아쉽지만 출퇴근에는 부담이 없는 수준이죠 (현재 최대3시간으로 발표)

홍보영상처럼 휴대모드와 집에서 TV모드를 잘 활용 할 수 있는 출퇴근 시간이 먼 직장인... ㅜㅜ

무엇보다 젤다와 마리오 같은 콘솔게임을 휴대하며 할 수 있는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정발을 기다릴 수 없어 직구를 강행했지만 이제 지역제한도 없어졌고!

빨리 정발해서 한글화 소프트를 만나고 싶네요 ㅜㅜ

동물의 숲같은 작품은 언어의 압박이 심할 것 같아니까요... 일해라 닌코

곧 제품이 오면 개봉기 겸 사용기를 포스팅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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