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구독자가 이틀간 폭등했던 이유와 애드센스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80명 수준의 거의 오지 않는 블로그를 운영해가며 하루를 보내던 때. 아무 생각 없이 하루 구독자를 확인하던 중. 찍혀있던 950명!?! '뭐지, 버그인가?' 리프레시를 위해 F5를 눌렀지만 줄기는커녕 1000대로 구독자가 올라가는 기현상(?)이 보였다. '이럴 리가 없는데 무슨 일이지' 공감 버튼이나 리플을 확인해도 특별한 변화 없이 0을 유지하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로그를 보니 DAUM에서 우르르 유입이 되고 있던 것이었다.
블로그를 개설한지는 오래됐지만 글을 써가며 운영하기 시작한 시기는 불과 몇 주 되지 않아 모든 것이 신기한 상황. 로그를 클릭해 문제의 진원지를 가봤더니.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럴 수가! 다음 메인 게임 란에 내가 적어놓은 PS3 단종 소식이 떡하니 소개되어 있던 것이다. 뜻밖의 횡재. 며칠 전 애드센스도 몇 달간의 사투 끝에(?) 승인이 되어 이제 부랴부랴 설치를 해 놓은 시점에서 대략 유입과 클릭률을 테스트해볼 만한 좋은 기회인 것이다. 워낙 볼 내용이 없는 블로그라 평소 google analytics는 실시간 이용자가 1~2명이었지만, 이 날은 20~40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 고마운 기회는 곧 애드센스의 클릭으로 이어졌다.
10원 20원을 벌다가 갑자기 2만 원... ㄷㄷㄷ 거의 있을 수 없는 로또와 같은 행운에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렇게 되니 구글 측에서 나에게 수익 지급 관련으로 PIN 번호를 인증하기 위한 우편을 보냈다고 한다. 그것도 예전에 살던 주소로...
부랴부랴 주소를 수정했지만 이미 우편은 보내버린 상황. 게시판을 검색해 보니 수정을 하려면 PIN 재신청을 하면 된다고 한다. 지금 화면 아랫부분에 PIN 재신청 버튼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정확히는 우편을 보내고 4주 후(?) 버튼이 생긴다고 하는데 확실한 정보인지 확인이 되지 않아 아직 기다려 봐야 하는 상태. 일단 퇴근길에 예전에 살던 자취방 우편을 뒤적뒤적해 봐야겠다. 그나저나 애드센스 지급은 100달러부터라고 하는데 한번 로또 터진 걸론 어림도 없군. 없다시피 하고 꾸준히 글이나 써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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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3가 출하종료 예정.
플레이스테이션3가 곧 출하종료 예정입니다.
출처 : 게임 와치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재팬 아시아는 2014년 8월부터 발매를 개시한 플레이스테이션3의 최신 모델 'CECH-4300'의 출시가 곧 완료 할 것을 밝혔습니다. 현재 PS3의 신형 모델은 발표되지 않았고 2006년 11월 발매로부터 11년 만에 마침내 PS4에 그 역할을 완전히 양보하게 됩니다.
PS3는 플레이 스테이션의 아버지. 쿠타라기 켄씨가 다룬 거치형 게임기. IBM과 도시바와 공동개발에 의해 만들어진 Cell Broadband Engine을 탑재 해, 게임기로서의 능력뿐 아니라 PC로 사용할 수있는 슈퍼 컴퓨터로 설계되었지만, 62,790 엔 (발매 전에 49,980 엔에 가격 개정)이라는 가격이 걸림돌이되어 게임 플랫폼으로 고전했습니다.
PS3 또한 PS2 시대와 마찬가지로 몇 년에 1번, 소형 경량화 된 신모델이 출시되어 현재 CECH-4300은 4 세대가 되는 CECH-4000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이 됩니다. 초기 모델과 비교하여 본체 무게는 절반 이하 (5kg → 2.1kg), HDD 용량은 25 배 (20GB → 500GB), 그리고 가격은 절반 (49,800 엔 → 25,980 엔)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전세대 게임기의 막이 공식적으로 내립니다. 아직 제 거실 TV에 당당히 연결되어있는 게임기인데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ㅎㅎ 괜찮은 작품들이 많고 PS4와 같이 나온 작품도 많아서 한동안 더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직 가끔 버파, 이니셜 D를 즐기는 人) 이제 더이상 업데이트나 신작을 구경할 기회는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오래된 중고 작품이나 찾아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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