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백일(100일)과 100일상 준비
50일 포스팅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0일 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애기는 50일의 기적이 와서!? 그 당시 엄청 많은 기쁨을 누렸었죠 ㅎㅎ
[집/육아 이야기] - 신생아 생후 50일의 기적. 50일 통잠에 성공하다!
세월이 정말 얼마나 빠른지... 손가락 발가락 하나 움직이지도 못하던 녀석도 어느새 팔을 들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네요 ㅎㅎ 요즘은 100일상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온 가족이 아쉬워 했던 관계로 가볍게 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도 모셨죠.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직접 모든것을 만들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물품 대여도 가능하고 나머지 음식들도 주문제작이 가능해 많이 손을 덜었죠. 부모님도 제가 어릴적에 100일 차려줄 때와는 달리 너무 좋아졌다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100일상 용품 대여 사이트를 돌아 다니며 저희가 만들고 싶었던 스타일은 딱 하나 였습니다.
‘옛날 느낌이 나는 상차림’ 한복과 상차림에 들어가는 각종 소품들을 전통 스타일로 검색을 해서 리스트를 정리 했고 너무 비싼 상품을 제외하고 적당한 가격대로 결정을 했습니다. (구매 사이트는 적지 않습니다.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ㅎㅎ) 그리고 과일을 시장에서 샀고, 떡을 주문했죠. 가족이 떡을 많이 먹지 않는 관계로 조금씩만 주문을 하고 과일을 샀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들기로 한 리스트는 두가지입니다.
시중에 팔고 있는 꽃모양 '전통상화'와 아기 대두 사진.
상화는 쌀위에 올릴 용도이며 대두사진은 상 앞쪽에 전시하기 위해 2장 정도 만들려고 계획했습니다. 재료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철사 1000원 과 아이들용 클레이 점토 2000원 (다이소만세!) 그리고 대두는 pc방 비 + 프린트 비용 2000원 들었습니다. 상화는 꽃잎이 될 부분을 동글동글 빗고 얇은 막대 같은 종류로 살짝 눌러주면 완성!
만들기는 쉽지만... 상당히 귀찮음
그리고 이렇게 합친 다음 응달에 하루정도 말렸습니다. 다음날 보니 외관은 적당히 굳어있고 내부는 살짝 말랑한 느낌? 이대로 철사를 끼워보니 부서짐 없이 정확히 고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쌀을 담은 그릇에 끼우면 되는데... 문제는 꽃부분이 무거워 전혀 서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쌀 속에 고정할 수 있는 스펀지를 놓고 철사를 끼운다음 그 위를 쌀로 덮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실 철사를 녹색으로 하고 좀 굵었으면 했지만 나름 올려보니 나쁘지 않더군요 ㅎㅎ 그리고 100일상 배달이 왔습니다. 상차림을 바닥에 깔고 할지 테이블을 올려서 할지 고민을 했었죠. 마침 집에서 보내주신 대나무 돗자리가 있어 임시 배치를 해봤습니다.
박스에 가지런히 담겨져 배달된 100일상 소품들.
바닥에 1차 배치를 해봄.
바닥에 배치를 해보니 나름 돗자리와 어울리고 분위기도 괜찮았지만 한가지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너무 허리를 숙여야 한다는 점 입니다. 아기를 중간에 놓고 가족들이 왔다 갔다 하며 사진을 찍고 놀아야 하는데 너무 낮아 사진찍을 각도가 나오지 않고 들었다 놨다 하는 모든 것들이 낮아서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결국 식탁에 천을 깔고 배치를 시작했고 벽쪽에 설치하는 100일 현수막은 빛이 투과되는 얇은 재질이라 해가 들어오는 유리창에 붙였습니다. 예상대로 빛이 현수막을 환하게 만들어주면서 분위기가 확 살아나더군요.
식탁배치 중.
2단 배치를 했습니다. 아래는 거실에서 쓰던 작은 탁자를 대고 그 뒤에 주방 식탁을 가져와 천으로 덮고 배치했죠. 저 천이 너무 번들거리는데 흠이라면 흠이지만 막상 사진을 찍어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그리고 아기는 100일 기념으로 첫 개시한 범보의자를 썼습니다. 처음 앉혀봤는데 마치 원래부터 앉아서 놀았듯 자연스럽게 있었습니다. 울지도 않구요 ㅎㅎ 신기방기
마치 주인인양 앉아있던...;
떡 케이크를 준비했지만 사촌누나가 백일기념 케이크를 선물해 준 관계로 뽀로로 케이크를 올렸습니다. 저 뽀로로와 크롱 장난감은 빛을 받으면 어깨춤을 들썩들썩 거립니다 ㅋ 그리고 100일상의 앞에는 아기 대두사진이 딱! 전체적으로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게 상차림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날이었습니다.
많은 대한민국 엄마 아빠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두만들기 요령은 곧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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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운 베란다 텃밭 채소 7가지
여러분의 베란다와 정원에서 신선하나 채소들을 키우기 위해서 꼭 정원일에 재능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정원 가꾸는 초보자든, 채소밭을 시작할때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만을 원하든, 누구라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좋은 채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초보들에게 어떤 야채가 괜찮은지는 대부분의 정원 가꾸기 사이트들은 거의 의견이 일치합니다. 여기에 나열된 것들 중 몇가지는 저와 같은 초보자도 무계획과 키우는 장소와 흙에 상관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채소들을 땅에 심고 그것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며 가버릴 수는 없겠지만, 여러분의 공간에 따라, 이것들은 여러분의 베란다에서 가장 잘 자라는 식물들 입니다. (하지만 채소의 최적 위치를 선택하고 정원 가꾸기 알림을 받는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양상추
2 토마토
아마도 어떤 크기의 베란다에서든 가장 인기 있는 채소일 것입니다, 매달린 바구니나 다른 용기 혹은 많은 햇빛을 받고, 줄기를 지지하는 어디든지 토마토를 기를수 있습니다. 방울 토마토와 같은 작은 종류의 토마토를 추천합니다.
팁으로 토마토 식물 옆에 바질을 심는다면, 자연스럽게 해충을 물리치고 토마토 맛을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허브들처럼 바질도 기르기가 쉽습니다.
3 오이
오이는 햇빛과 따뜻한 온도뿐만 아니라 폭풍성장을 하는 채소입니다. 일단 심고 규칙적으로 물을 주면, 거의 잡초처럼 자랍니다. 오이를 기르면 아마 이웃에게 선물할 충분한 오이를 가지게 될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오이가 용기나 작은 공간에 가장 적합하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좋다고 말합니다.
4 당근
초등 학교 때부터 당근을 기르던 수업이 있었습니다. 당근 전체는 땅에서도 쉽게 자랄 수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당근이 크게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특히 바위가 많은 땅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깊은 토양, 잘 건조된 토양이 더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간단하고 재미 있게 자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밝은 햇빛을 선호하는 것처럼, 또한 밝은 그늘정도에서도 잘 자랄수 있습니다.
5 무
무를 샐러드로 썰어 먹을 수도 있지만, 그것들은 또한 전채음식, 스낵, 반찬으로 훨씬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비록 모든 사람들이 그것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가 자라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알게되면, 무를 키우실 것 같습니다. 무는 최대 크기로 자라는데 20일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6 그린빈(green beans)
모든 종류의 녹색 콩(그린빈)이 가정용으로 키우기에 이상적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수백 가지 품종이 있으며, 콩을 수확 할 때는 재미 있습니다. 그린빈은 포도 나무 유형이 있고 덤불 유형이 있고 덤불 유형은 더 적은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씨앗에서 쉽게 자랍니다. 대부분의 콩은 햇볕이 잘 드는 토양과 잘 배수 된 토양을 선호합니다.
7 주키니 (오이 비슷한 서양호박)
끝으로 여름호박과 주키니가 있습니다.
콩과 오이와 같이, 애호박 식물은 용기에서 재배되거나 토양에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콩과 무처럼, 씨에서 쉽게 자랍니다다. 하지만 좋은 수분이 필요하고 따뜻한 토양을 선호하기 때문에, 따뜻한 계절에 씨앗을 뿌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에 있는 7개의 채소(또는 몇개만 있어도)로 간단하고 신선하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많이 관심을 가질수록 더 많은 수확을 하게 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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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잠이 이렇게 기쁠수가!!
1 침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2 옹알이를 시작했습니다
3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4 자주 웃습니다
정확히는 이 패턴입니다.
5 눈을 마주치기 시작합니다
6 입술을 오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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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발사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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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반사 반응과 반사 종류 그리고 가벼운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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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째로 접어드는 육아생활에 개인적으로 많이 걱정되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반사 반응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밤잠 제외 ㅜㅜ 특별히 이상이 없는지 엄마 아빠라면 당연히 궁금하죠 ㅎㅎ 먼가 '우리 아기가 혹시 문제가 있으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이 들면 저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저는 안 그럴줄 알았는데...막상 내 자식이다 보니 ㅋㅋ)
출처 : 내 자식 ㅋㅋ
50일이 조금 넘어가면서 소리에 반응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전에는 좌측 우측 딸랑이를 흔들며 소리를 내도 제대로 듣고 있는지 다른 문제가 없는지 구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반응이 없었거든요... 결국 그런 불안감에 다시금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조금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아기의 경우 대략 50일쯤부터 눈동자와 머리 방향을 틀어 가면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신생아 반사 반응에는 모로 반사, 먹이 찾기 반사, 쥐기 반사, 걸음마 반사, 일어나기 반사 등이 있습니다. 여러 책과 인터넷 글을 찾아보니 조금씩 명칭이 다를 뿐 전반적인 내용은 같았습니다.
모로 반사
아기를 건드렸을 경우 또는 아기가 놀랐을 때 팔과 다리를 들었다가 가슴 쪽으로 모으거나 허우적거리는 반사 작용입니다. 목을 길게 빼는 행동도 포함이 됩니다. 이 반사가 중요한 이유는 만약 반사가 없거나 한쪽에서만 나타날 경우 뇌성마비를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모로 반사는 대략 2~3개월 정도까지 지속됩니다.
먹이 찾기 반사
신생아실에서 빽빽 울고 있을 때 간호사가 손가락을 살짝 입술 주변을 터치하더니 바로 울음을 그쳤었죠. 첫 아기라 그 장면을 보고 엄청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아마 그 부분이 먹이 찾기 반사가 아니었나 싶네요. 손가락으로 입술을 자극하면 얼굴을 돌려 빠는 흉내를 내는 반사를 말합니다. 이 반사도 3개월 정도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쥐기 반사
익숙한 반사 반응입니다. 다른 글에는 파악 반사라고도 하네요. 손을 잡으면 꽉 쥐려는 반응입니다. 생각보다 힘이 세요 ㅎㅎ 목욕할 때마다 어딘가를 쥐려고 발버둥 치는 장면을 자주 보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었습니다 ㅎㅎ
걸음마 반사
전 이 반사 반응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걸음마 반사는 아기 겨드랑이를 가볍게 잡고 바닥에 발을 딛게 하면 아기가 걸을 것처럼 한쪽 다리를 들거나 앞으로 뺀다고 하는데요 저의 경우 (현재 60일) 바닥에 발이 닿으면 좌우로 벌리거나 무릎을 구부리려고 해서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ㅋ
일어나기 반사
아기의 손 또는 팔을 잡고 살짝 당기면서 들어 올리는 시늉을 하면 아기는 반사적으로 힘을 꽉 주며 일어나려는 행동을 취합니다.
대략 이렇게 정리가 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 반사 행동들은 육아를 하면 거의 대부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행동들인 것 같습니다. 아기와 놀아줄 때 손을 잡고 살짝 들어주며 놀거나 마사지를 해준다고 발바닥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밀어주면서 대부분 저런 반응을 보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먹이 찾기는 뭐... 배고프면 제 팔을 물어뜯을(?) 정도로 빨려고 하니... 모를 수가없죠 ㅋㅋ 단 아기와 함께 생활을 하며 '어? 내가 이렇게 하는데 왜 아무런 반응이 없지?'라는 느낌이 들 때 이런 내용들을 찾아서 한 번씩 확인해 보는 정도가 맞을 것 같네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걸음마 흉내를 아기가 내지 않아서 아기랑 놀 때 몇 번 더 해볼 예정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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