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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악수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이전부터 이슈가 되어 왔던 것 중 하나는 바로 트럼프의 악수방법 이었다. 워낙 190cm가 넘는 장신인 데다가 강한 악력으로 악수를 해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것. 악수는 상대방의 의지와 마음을 전달하는 기본적은 행동인 만큼 트럼트의 악수는 그의 성격을 대변해 주는 행동과 같았다. 그리고 가장 유명했고 이슈가 되었던 것은 바로 일본 아베 총리와의 악수.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악수와 아베의 표정



▲그리고 구글을 검색하면 쏟아지는 아베와 트럼프의 악수 이미지

그 이후 트럼프를 만나는 세계의 정상들은 어떤 식으로든 대비를 준비하려 하지 않았을까 싶었고, 역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입을 꽉 다물고 독기를 품은 채 자신만의 방법으로 트럼프와의 신경전을 나눴다. 지지않을 만큼의 강한 악수로 말이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입을 주목

이렇게 불과 4개월도 되지않은 시간에 크게 이슈가 된 트럼프의 악수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에서도 큰 관심사였고 어떻게 진행될지 국내는 물론 외신에서도 많은 관심거리였다. 그리고 물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의 악동같은 돌발행동도 포함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의 악수


결과적으로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 악수가 진행되었다. 조금 힘을 주는 듯 한 문재인 대통령의 표정도 보였고, 마찬가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표정도 볼 수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문제는 없었다. 서로가 왼손으로 팔꿈치와 어깨를 다독이는 행동만 보였을 뿐 그외엔 특별히 튀는 부분 없는 악수였고, 무난한 외교의 시작을 알렸다.

이런 트럼프의 악수는 비신사적이거나 무례한 행동은 사실이겠지만 그 특이한 행동을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탈출구를 고민해야 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골치 아픈 행동인 것 같다. 생각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나 더 추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악동같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어떤 식으로 효과적인 외교를 해 나갈지 앞으로의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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